커버드콜 배당주 비교: JEPI VS 일드맥스 VS 렉스셰어 VS 그래닛셰어즈

 요즘 배당주의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이전 포스팅들에서 일드맥스를 주로 다루었는데,

여러 자산운용사에서 비슷한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오늘은 대표적인 배당주들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1. JEPQ, JEPI

JEPQ, JEPI는 정말 유명한 JP Morgan이 운용하는 상품이다

커버드콜 상품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 받으며

사실 이미 모든 검증이 끝났다고 봐도 되는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구분JEPIJEPQ
기초지수S&P 500Nasdaq 100
포트폴리오 성격가치주·배당주 중심성장주·기술주 중심
변동성낮음높음
평균 배당률(분배율)약 7~9%약 9~12%
지수 상승시 수익률제한적JEPI보다 높음(기술주 상승 반영)
지수 하락시 방어력강함상대적으로 약함
추천 투자자안정적인 인컴 추구형인컴 + 성장성 모두 노리는 적극형

둘 다 분배율은 최근 나오는 초고배당 상품에 비하면

10% 수준으로 낮지만(?)

꾸준히 주가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까지도 보이고 있다

확실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JEPQ와 JEPI의 모든 기간 주가 차트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 아닐까

2. Yieldmax (일드맥스)

jepi나 jepq 정도를 제외하면

시장에서 가장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고배당주는

단연 일드맥스 상품들 같다

콜옵션을 팔아 얻는 프리미엄(옵션료)을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상승 가능성을 일부 포기하고

그 대가로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구조

최근 일드맥스의 대부분의 상품이 월배당 -> 주배당으로 전환되었다

기존의 주배당 상품이 ulty같은 ETF의 ETF 형태 였다면

이제는 cony, tsly, nvdy 같은 개별주식 커버드콜도

매주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 진 느낌이다

티커기초자산분배주기최근 배당률(연환산 추정)주요 특징
TSLYTesla약 60~100%테슬라 변동성에 직접 노출, 가장 대표적인 고배당 상품
MSTY스트레티지약 70~120%비트코인과 동행,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 민감
ULTY분산형약 80~100%여러 종목 분산, 변동성 완화, 주간 분배 중심

보다시피 정말 높은 분배율을 토대로

빠르게 원금 회수를 하고

배당금 재투자를 통해 자산 증식을 노리거나

생활비에 보태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있겠다

특징요약

  • 장점: 옵션 프리미엄 극대화, 초고배당 실현 가능
  • 단점: 단일주 리스크, 상승 회복력 제한
  • 요약:커버드콜 고배당의 원조이자, 변동성에 베팅하는 인컴 전략

일드맥스에 관해서는 이전 포스팅들에 자세히 적어 두었으니

오늘은 조금 다른 상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3. REX Shares (렉스셰어즈)

REX Shares는

‘대안 전략(Alternative-strategy) ETF/ETN’에 강한 자산운용사다

특히 옵션을 통해 인컴을 만드는 ETF 전략을 최근에 강화했

커버드콜 (Covered Call) 전략이나 ‘일부 커버드콜 + 주가 노출’ 구조를 사용한다

배당 전략 핵심은

기초주식 또는 지수에 노출시키면서

커버드콜 전략 실행 → 프리미엄 수익을 인컴으로 지급한다

여기까지는 일드맥스와 동일한데

레버리지 또는 비율 노출이 포함되면서

차별점이 생겼다

https://www.rexshares.com/rex-growth-and-income-etfs/?utm_source=chatgpt.com

즉, 포트폴리오 절반은

순수한 상승 참여(1.05~1.50배 레버리지 노출)성장성을 키우고

나머지 절반은 커버드콜 매도 전략으로 주간(Weekly)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목표 레버리지 비율은 1.25배

요약하자면면

1.절반 포트폴리오는 무제한 상승참여(Uncapped Upside)
→ 포트폴리오의 50%는 옵션을 걸지 않고 순수 주식 노출 상태로 두어
상승 시 수익을 그대로 반영한다.

2. 나머지 절반은 커버드콜을 통한 주간 수익(Weekly Income)
→ 남은 50%는 콜옵션을 매도해 매주 옵션 프리미엄을 얻는다

3.성장(Growth)과 인컴(Income)을 모두 잡는 설계
→ 절반은 성장, 절반은 안정적 인컴.
→ 상승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현금흐름도 노리는 하이브리드 구조

일드맥스의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던 문제를

레버리지를 활용해

어느정도 해결하는 모습이다

다만 하락장에서 조금 더 위험해 보인다

실제론 어땠을까?

상승장에서 확실히 주가 상승을 잘 따라가는 모습이다

코인베이스를 기초로 하는 상품끼리 비교해보았다

구분6월12일7월18일상승폭($)상승률(%)
COII23.3734.82+11.45+49.0%
CONY7.6910.32+2.63+34.2%
상승장에서 주가 흐름

의외로 하락장에서도 비슷하게 하락하는 모습이다

구분7월18일8월5하락폭($)하락률(%)
COII34.8222.95-11.87-34.1%
CONY10.326.98-3.34-32.4%
하락장에서 주가 흐름

레버리지 노출을 1.05~1.5배 사이에서 조정한다고 했는데

하락장에서는 레버리지 비율을 확 낮추는 모양이다

아직 검증기간이 짧아서 결론낼 수 없지만

이정도 퍼포먼스를 유지해준다면 일드맥스를 고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다만 아직 배당이 들쭉날쭉 하는 모습을 보여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4. GraniteShares (그래니트셰어즈)

GraniteShares의 YieldBOOST™ 시리즈는

커버드콜 + 풋/콜 스프레드 + 레버리지 구조

기존 커버드콜보다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옵션 매도 전략을 쓴다

즉, 기초자산의 방향성과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활용해

주간 초고배당을 노리는 하이브리드 구조

티커기초자산분배주기최근 배당률(연환산 추정)주요 특징
TSYY테슬라주(Weekly)약 130~170%테슬라 기반 초공격형, TSLY보다 더 높은 레버리지 노출
NVYY엔비디아
약 80~100%엔비디아 기반 옵션 인컴, AI 모멘텀 반영
COYY코인베이약 40~60%지수형 인컴 ETF, 상대적으로 안정적
https://graniteshares.com/institutional/us/en-us/etfs/coyy/

마찬가지로 코인베이스를 기초로 하는 상품으로 설명하자면

COIN(코인베이스) 주식의 2배 레버리지 성과를 추종하는 ETF

옵션 매도 전략을 결합하여

두 배(200%) 수준의 옵션 인컴을 창출하려는 ETF

구성 요소설명
기초자산코인베이스 글로벌(NASDAQ: COIN)
운용 전략레버리지 ETF(2x Long COIN Daily ETF)에 대해 풋옵션(Put Options) 매도
1차 목표옵션 매도로 발생한 인컴을 2배(200%) 수준으로 극대화
2차 목표기초 레버리지 ETF의 상승분에도 일정 부분 노출 (단, 상승에 캡 존재)
리스크 관리필요 시 하방 보호(Put Protection) 도입 가능 — 인컴은 줄지만 손실 완화 효과

렉스셰어즈가 절반을 1.05~1.5배 레버리지로 노출시킨다면

그래니트셰어즈는 화끈하게

100%를 2배로 노출시킨다

따라서 인컴(배당)은 높지만 리스크도 두 배로 커진 구조

확실히 배당이 크긴 하다

거의 매주 3% 정도를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도 연 150% 이상 배당을 지급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8월에 상장한 후

주가는 약 39% 하락하였지만

지금까지 받은 배당을 모두 더하면 8.82달러..

현재까지는 무승부다

2배 레버리지 노출이긴 하지만

2배 레버리지 ETF를 기초로 한 옵션매도형 인컴 ETF

쉽게 말해 커버드콜 구조를 갖기 때문에 상승이 막히는 것이다

(렉스셰어즈는 절반만 커버드콜, 나머지 절반은 일반 주식 구조임)

상황일반 2x 레버리지 ETFCOYY
상승장COIN이 +20%면 → ETF는 +40%옵션 매도로 인해 수익 상한(캡) 발생 → +20~25% 수준에 그침
횡보장변화 없음옵션 프리미엄 수익 확보 → 배당으로 이익 가능
하락장COIN이 -20%면 → ETF는 -40%프리미엄이 방어 일부 가능, 하지만 손실 여전

대신 배당이 확실히 높으니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5. 결론

적당한 배당을 받으면 주가도 하락하지 않는

(적어도 횡보는 해주는)

그런 안정성을 원한다면

JEPI, JEPQ, QYLD 같은 상품을 추천한다

월 1%는 배당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매주 1% 정도 나오는 일드맥스를 사보자

대신 어느정도 주가가 녹는 구조를 이해한 뒤에 매수하자

좀 더 화끈하게 배당을 받고싶다면

그레닛셰어즈를 선택해보자

매주 3%라는 어마어마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주가도 녹겠지만 배당으로 꽤 커버가 되는 모양새다

일드맥스랑 그래니트셰어즈 사이에서 고민이 된다면

렉스셰어즈를 선택하자

그냥 적당히 반반 섞인 느낌이다

커버드콜은 배당성장주가 될 수 없다

성장 대신 높은 현금흐름을 통해

다른 선택이 가능하게 해주는 상품 정도로 이해하자

6. 함께 보면 좋은 글

커버드콜 고배당 유지가 가능할까? (Feat. 일드맥스 2025)

월배당/주배당 ETF, 고배당 커버드콜 ETF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YieldMax(일드맥스) 시리즈는

테슬라, 스트래티지 같은
고변동성 개별주식을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상품이 계속 하락하면 병합되거나 상폐될 수도 있을까?”
“배당이 계속 줄면 위험한 것 아닌가?”

같은 걱정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오늘은 일드맥스의 구조, 배당 메커니즘 리스크
그리고 장기적으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기본 개념

일드맥스는 이름처럼

“수익률을 최대화 (Maximize Yield)”를 목표로 한다

개별 주식에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적용하여

→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판매해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얻는 구조

(일드맥스는 실제로 기초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다 -> 옵션으로 보유한 효과를 낼 뿐)

원래는 이런 개별주 커버드콜이 sec 규제 때문에 불가능했지만

Rule 6c-1118f-4 완화로 이런 개별 종목 커버드콜 ETF가 가능해졌다

2. 주가가 하락하다 상폐되진 않을까?

일드맥스는 지금까지 총 58개의 ETF를 출시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상장폐지된 사례는 없다

출처 : https://yieldmaxetfs.com/our-etfs/

다만 TSLY에서 액면병합이 된 사례가 한 번 있다

당시 TSLY 주주들의 원성이 높았다고

그래서 최근 일드맥스 관련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한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6UR2bXPRV9U&t=15s

사실 상장폐지 자체는 배제하고 투자해도 될 것 같다

인기가 아예 없어서 거래량이 정말 거의 안 나오는 게 아닌 이상

주가가 하락한다고 상장 폐지가 되지는 않으니까

ETF는 주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운용자산(AUM)전략 지속성에 의해 유지된다
운용사가 전략을 바꾸거나,

자산이 축소된다면 병합될 수는 있지만

단지 주가가 하락한다고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ETF가 폐쇄되는 가장 큰 이유는
AUM(운용자산 규모)이 너무 작아 투자자 관심이 사라질 때

  • 자금이 빠져나가고
  • 거래량이 거의 없고
  • 유지비용이 커지면

“이 펀드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청산(종료)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만약 ETF가 청산된다고 하여도

청산당시 내 돈은 당연히 돌려받는다

즉, ETF가 문을 닫아도 주가가 0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운용사가 보유 중인 자산(주식 등)을 팔고 NAV에 따라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3. 액면병합

인터뷰에서도 언급되지만 사실 액면병합 자체는

투자자 입장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다

단지 내 보유 주식 수가 줄고 주당 가격이 합쳐지는 것 뿐이다

(보통 미국 거래소는 일정 금액 이하로 주가가 떨어지면 액면 병합을 요구한다)

물론 액면 병합이 되기까지 내려온 주가는

투자자 입장에서 참 슬픈 일이긴 하지만

4. 주식 발행으로 주가가 희석?

ETF는 일반 주식처럼 보이지만 주식과는 약간 성격이 다르다

ETF는 추가 발행이 주가 희석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

새로운 투자자가 들어오면 그만큼 자금이 ETF로 유입되고

ETF는 동일한 가치만큼 자산을 매수하는 구조이다

즉, 지분이 줄거나 희석되는 구조가 아닌 것이다

5. 그럼 왜 배당이 줄어들까?

보통 이런 고배당 상품의 배당은 고정 배당이 아니라

옵션 프리미엄 수입을 분배하는 것이다

이런 프리미엄은 시장의 변동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요인설명배당에 미치는 영향
변동성 상승옵션가격 ↑배당(분배금) ↑
변동성 하락옵션가격 ↓배당(분배금) ↓
실적 시즌불확실성 ↑일시적 배당 ↑ 가능

일드맥스는 인터뷰에서 Active한 운용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맞춰 옵션의 행사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 변동성이 낮을 때 → 공격적으로 (주가에 가까운 행사가격으로 콜 매도)
    • 변동성이 높을 때 → 보수적으로 (멀리 떨어진 행사가격으로 매도)

또한
ETF의 기초자산 주가가 하락하면 순자산(NAV)도 함께 줄기 때문에
같은 ‘배당률(%)’이라도 실제 받는 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

결국 커버드콜의 배당은 시장 상황에 의해 달라지는 구조인 것이다

사실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상장폐지, 병합, 배당이 끊기는 경우는

기초자산의 문제일 확률이 크다

팔란티어처럼 기초자산이 우상향하는 경우

PLTY도 약상승하게 된다

(커버드콜 구조상 상승분은 당연히 전부 따라가지 못한다)

테슬라는 올해 초 큰 하락을 겪었는데

같은 기간 TSLY도 하락을 겪었고

테슬라 본주가 상승하였지만 커버드콜 특성상 상승분이 반영되지 못해

TSLY는 옆으로 기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기초자산이 한번 폭락을 겪으면

커버드콜도 같이 하락하게 되고

기초자산이 회복하더라도

커버드콜은 상승 참여가 제한되어 회복이 제한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분배율 자체는 유지가 되더라도

분배 금액 자체는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고배당 커버드콜은 기본적으로 위험도가 매우매우 큰 상품이다

특히 단일 종목 기반의 커버드콜 ETF
그 종목 자체의 변동성(=체계적 위험)까지 모두 떠안게 된다

기초자산이 우상향 할 것이라는 큰 믿음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YMAX, YMAG, ULTY 같은 분산형 상품을 선택할 것 같다

적어도 비체계적 위험 (개별종목 리스크)는 줄이는 것이

지속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6. 마무리

커버드콜은 일반 배당주와 다르다

50~100%의 배당을 받으면서

주가 상승까지 가능한 상품이 있을리가..

기초자산보다는 하락의 폭이 적으니 (배당을 받기도 하고, 보호풋 적용도 되니)

하락장을 견디는 용도라던지,

양도세 헷징을 위해서

혹은 주가하락은 견디면서 높은 배당율로 수익을 실현한다던지

꽤 활용할 방법이 많다

매도가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데

최저점에 매수해서 꼭대기에 매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내가 생각하는 커버드콜 고배당의 가장 큰 장점은

배당으로 강제 수익 실현을 해준다는 것

강제 실현된 배당 수익을 다른 지수나 개별주에 투자하자

백테스팅 해보면 생각보다 성적이 괜찮다

곧 친구와 함께 만들고있는 백테스팅 툴이 완성되는데

배당 재투자까지 반영되니 완성되면 링크를 추가할 예정이다

결론 1 : 고위험 상품인 것을 인지하고 최대한 분산하자

결론 2 : 펀드매니저들아 잘 좀 하자


7. 함께 보면 좋은 글

커버드콜 투자 폰지사기일까? (Feat. 투자방법 추천)

커버드콜 구조에 대한 글

저번 포스팅에서 커버드콜, 특히 일드맥스 ULTY의 구조에 대해 알아 보았다

생각보다 조회수가 잘 나와서

조금 더 자세하게 포스팅을 추가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하는 것을 보고

일드맥스 같은 초고배당 커버드콜은

폰지사기가 아니냐,

원금회수는 꿈같은 이야기라며 비판한다

오늘은 고배당 커버드콜이 폰지사기인지

원금회수가 정말 불가능한지

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알아 보자

1. 정말 원금 회수 가능할까?

많은 일드맥스 투자자들의 꿈은

배당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고

투자금액을 평생 달러 자판기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론상 배당율이

적게는 50% 높게는 100%가

넘는 종목도 있으니

사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참고 : https://yieldmaxetfs.com/our-etfs/ulty/

ULTY는 연 분배율이

무려 90%다
주가 하락분을 원금 회수에 포함한다면

실제로는 1년 보다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금 회수가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출처 :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31516051/articles/1841?fromList=true&menuId=25&tab=notice&tc=cafe_article_list_notice

실제로 초기 투자자 중

원금을 모두 회수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직접 투자해본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연 환산 Total Return은 20~30% 사이

이 수치는 올해 4월

트럼프 관세 이슈로 주가가 많이 빠졌었는데

이런 주가하락까지 반영한 결과다

90%가 넘는 수익은 당연히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꽤 만족스러운 투자였다

물론 주가 하락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1년~ 1년반 정도만에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

시장이 좋을 때 타이밍만 잘 맞는다면 훨씬 단축될 수 있을 것이다

2. 지수투자가 낫지 않나요?

커버드콜 투자보다는

다른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 크지 않냐는 비판이 많다

(사실 맞는 말 같기도)

그런데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이나

기간별, 재투자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엑셀로 비교한 수익률 그래프

상승장의 초입에 매수한 것을 기준으로

ULTY, QQQ, QLD의 수익률은

  1. QLD
  2. ULTY + 배당으로 QLD매수
  3. ULTY + ULTY 재매수
  4. QQQ

순서로 백테스팅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하락장에선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위 그래프의 하락부분)

QLD가 2배 레버지리 상품이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래프는 추세만 확인하시길)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단순 나스닥 지수 투자보다는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

배당을 묵혀두는 것은 가장 하책이다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 매주 현금흐름이 나오면

커버드콜 상품에 재투자 하는 것보다는

다른 기술주나 나스닥 지수에

재투자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다

물론 해당 배당 종목을 다시 매수하거나

다른 배당주에 투자해서 배당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재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

계속 ULTY 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최대한 비체계적 위험을 줄인

포트폴리오 형태가

개별 종목의 체계적 위험을

부담하는 형태보다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배당으로 인한 배당락 + 커버드콜 구조로 인한 상승분 제한이라는 리스크에

개별주의 체계적 위험까지 노출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스럽다

물론 개별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msty tsly cony같은 개별주 커버드콜이 성적은

더 잘 나오는 경우가 보이는 것 같다

4. 세금 걱정

외국 배당이지만 국내 증권사를 통해 투자하면 조건부 종합 과세 대상이다

이 경우 모든 이자, 배당이 연 2천만원

초과하면 종합소득세로 묶여서 과세된다

웬만한 직장인들은 종합소득세율이

금융소득 원천징수 세율보다

높을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배당을 2천만원 이하

맞추는 것이 편하다

특히 내 연봉이 8800만원 이상이라면

종합과세 전환 시 세율이 꽤 오르기 때문에

더더욱 2천만원 이하로 세팅하는게 좋다

뭎론 종합과세되면

그동안 원천징수된 세금은 환급이 되고

원천징수된 세금과 종합과세 세금 차이

추가로 과세되는 것으로 보면 되기에

그렇게까지 큰 세금폭탄은 아니다

(더 벌고 더 내는 것일 뿐 )

가족간 증여로 계좌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5. 결론

커버드콜 구조를 이해했다면

주가가 하락한다고 우울해하면 안된다

구조적으로 주가는 녹을 수 밖에 없다

대신 높은 배당으로 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고

회수한 원금 + 계속 발생하는 배당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당을 2천만원 이하로 세팅하고

매주 나오는 배당으로 나스닥, SNP 등에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꽤 괜찮은 투자같다

특히 다른 종목에서 매매차익이 생길 때

커버드콜을 매도 후 재매수하면

양도세도 줄일 수 있으니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은 커버드콜을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잘 활용한다면 꽤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

각자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커버드콜은 폰지사기라고 조롱해도

한 귀로 듣고 흘리도록 하자

커버드콜이 뭔지 물어보면 사실 다들 잘 모른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보통

차트만 보고 원금이 다 녹는데 투자하면 바보 아니냐는 논리인데

차트에는 배당 받은 것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지속적인 현금흐름, 양도세 헷징 등 활용법이 다양하니 현명하게 잘 활용하면 된다

사실 그냥 배당 받아서

먹고싶은 거 먹고, 하고싶은 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결론 : 폰지사기 아님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 렉스셰어즈 상품이랑 비교, 관련 세법

다음 포스팅 적을 때 참고해서

답변 드릴게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함께 보면 좋은 글

초고배당 커버드콜에 대해 알아보자 (feat. ULTY, ROC, 양도세 헷징)

정말 다양한 신종 금융상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커버드콜 상품이다

커버드콜 상품이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비교적 안전한 채권 등과 묶어서 출시가 되었었는데,

요즘은 보다 위험도가 높게

단일 종목과 묶어서도 출시가 되고 있다

이번 글에선 커버드콜이 무엇인지부터

최근 몇달 간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드맥스(YeildMax)사에서 운용하는 상품에 대해

분석해 보려고 한다

1. 커버드콜이란?

커버드콜은 기본적으로 주식 등 기초자산 1개와 그 기초자산에 대한 콜옵션을 1개 매도하는 전략이다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 때에는 주가 상승을 완전히 따라가지 못한다

주가가 횡보하거나 약하게 상승할 때에는 옵션프리미엄으로 이익을 얻지만,

구성 요소설명
보유 주식 (Underlying Stock)예를 들어, A기업 주식 100주를 보유
콜옵션 매도 (Sell Call Option)A기업 주식을 일정 가격(행사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다른 투자자에게 판매
옵션 프리미엄 (Premium)콜옵션을 팔고 받는 돈. 이게 ‘커버드콜 수익’의

즉, 주식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을 얻는 것이 커버드콜의 기본 구조다

주가상승이 제한되지만

횡보장과 하락장에서 성과가 좋을 수 있다

장점단점
✅ 일정한 프리미엄 수익 확보 가능❌ 상승장에서 최대 수익 제한
✅ 변동성 완화 효과❌ 주가 급락 시 손실 가능
✅ 장기 보유주 + 안정적 수익에 적합❌ 단기 급등 종목에는 부적합

2. YeildMax- ULTY의 전략

일드맥스사의 ULTY가 요즘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배당을 주는 주배당 상품이고, 배당율이 매주 약 1.6% 정도 지급되는 파격적인 상품 구조이다

YeildMax사는 기본적인 커버드콜이 아닌 Synthetic covered call (합성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기본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보유하지만 합성 커버드콜은 콜/풋 스프레드를 사용해

(옵션을 활용하여)

기초자산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짧게 콜/풋 스프레드에 대해 설명하자면 콜옵션은 1개 매수하고 동시에 풋옵션을 1개 매도하여 기초자산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다)

1) Synthetic Long = 주가 추종도 매우 높음

YieldMax는 기초자산을 100% 대체하는 수준의 long exposure를 옵션으로 만든다

→ 이 말은, 주가가 빠지면 그만큼 ETF도 매우 유사한 비율로 상승 또는 하락한다는 것

예: Long call (deep ITM) + short call (OTM) → 거의 주가와 1:1처럼

움직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 따라서 하락장에서 기초자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2)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 수익이 하락폭을 막기엔 부족함

  • Covered Call 전략의 장점은 하락 일부 방어지만, 그건 프리미엄이 충분히 높을 때의 이야기
  • IV(내재변동성)가 낮거나, 주가가 갑자기 훅 떨어지는 경우,
  •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방어할 수 있는 폭은 미미하다

예 : NVDA가 -20% 빠질 때, 옵션 프리미엄으로 막을 수 있는 게 +2%라면 결국 NVDY는 -18%를 그대로 맞는 구조

3) 보호풋(protective put)

일드맥스의 ULTY로 예를 들어보면, ULTY는 25년 4월부터 주배당으로 변경을 하면서 보호풋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보호풋은 쉽게 말해 주가가 하락할 때 풋옵션을 매수해 손실을 보전하는 전략이다

4) 정리

정리하자면 ULTY는 변동성이 매우 높은 주식들의 옵션 매매를 통한 프리미엄을 주주들에게 분배해주는 구조이며,

Synthetic 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하여 주가 상승을 어느 정도는 따라가고 있다

또한, 고배당 ETF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주가폭락도 protective put을 활용하여

어느정도 보완해 가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커버드콜이 주된 전략이기에 주가 하락은 발생하고 있다

다만 주배당으로 변경된 25년 4월부터 연 분배율 80~90% 수준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Total Return도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참고 : https://yieldmaxetfs.com/our-etfs/ulty/

3. ROC에 대하여

많은 일드맥스 투자자들이 일드맥스 분배금이 대부분 ROC로 지급되니, “제 살 갉아먹기식 배당”이 아니냐는 비판을 한다.

이런 비판에는 오류가 있다.

1) ROC란?

Return Of Capital, 즉 자본환급을 뜻한다

일드맥스의 분배금 지급을 보면 대부분 ROC 100%로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보고

제 살 갉아먹기 배당이라는 비판을 하는 것 같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옵션 프리미엄 수익”도 미국 회계상 ROC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런 비판은 타당치 못하다

YieldMax의 경우, 실제 분배금은 주로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한다

즉, 수익이지만 회계상 ROC로 처리하는 구조인 것이지

실제로 자본환급이 일어나는 NAV하락은 아니라는 말이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옵션 손실인 경우에도 배당 지속성을 위해서 ROC로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인데,

옵션 프리미엄 수익도 회계상 ROC로 분류되어서 오해가 발생하는 것 같다

2) 미국 세법과 한국 세법의 차이

미국에서는 ROC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

반면에 한국은 ROC에 대해서도 과세하고 있다.

구분내용
서면번호서면-2025-소득-0168
날짜2025.02.06
내용거주자가 외국법인의 자본금의 반환(ROC)으로 지급받는 배당금은 배당소득 과세대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

미국 세법상 ROC는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 투자자 입장에선 ROC로 지급되는 배당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는 불합리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제 살 갉아먹기 식 배당은 아니라는 소리다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는 것이 불합리하긴 하다)

4. YieldMax 주요 변화

글을 쓰는 2025년 10월 14일 일드맥스에서 중요한 발표를 했다

기존에 A~D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마다 1주의 간격을 두고

4주에 한번 배당을 하는 월배당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그룹 A~D는 모두 그룹2로 분류하되,

기존 주배당이었던 ETF들은 그룹1로 분류하여

배당락 및 배당 지급을 하루 차이가 나도록 매주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동되었다.

Tip 1) 배당 정보 미리 받는 방법

https://yieldmaxetfs.com/contact-us

위 주소에 메일주소를 적어서 신청하면

확정된 배당을 미리 받아볼 수 있다

굳이 어지러운 토스 커뮤니티에 들어가지 않아도

미리 배당을 알 수 있으니

일드맥스 투자자라면 꼭 신청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Tip 2) 양도세 헷징

어찌되었든 커버드콜 상품은

구조상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는데,

포트폴리오의 다른 부분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을

커버드콜에서 발생한 매매차손과 통산하여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Tip 3) 수익 실현의 한가지 방법

많은 사람들이 방치형 투자를 한다

수익 실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배당주는 매주 강제로 수익을 실현해준다

강제로 실현된 배당수익으로

다른 주식을 매매하거나

다시 배당주에 재투자 하는 등 활용방법이 다양하니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을 고배당 주식으로

채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5. 커버드콜 비판에 대한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