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투자 폰지사기일까? (Feat. 투자방법 추천)

커버드콜 구조에 대한 글

저번 포스팅에서 커버드콜, 특히 일드맥스 ULTY의 구조에 대해 알아 보았다

생각보다 조회수가 잘 나와서

조금 더 자세하게 포스팅을 추가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하는 것을 보고

일드맥스 같은 초고배당 커버드콜은

폰지사기가 아니냐,

원금회수는 꿈같은 이야기라며 비판한다

오늘은 고배당 커버드콜이 폰지사기인지

원금회수가 정말 불가능한지

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알아 보자

1. 정말 원금 회수 가능할까?

많은 일드맥스 투자자들의 꿈은

배당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고

투자금액을 평생 달러 자판기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론상 배당율이

적게는 50% 높게는 100%가

넘는 종목도 있으니

사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참고 : https://yieldmaxetfs.com/our-etfs/ulty/

ULTY는 연 분배율이

무려 90%다
주가 하락분을 원금 회수에 포함한다면

실제로는 1년 보다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금 회수가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출처 :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31516051/articles/1841?fromList=true&menuId=25&tab=notice&tc=cafe_article_list_notice

실제로 초기 투자자 중

원금을 모두 회수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직접 투자해본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연 환산 Total Return은 20~30% 사이

이 수치는 올해 4월

트럼프 관세 이슈로 주가가 많이 빠졌었는데

이런 주가하락까지 반영한 결과다

90%가 넘는 수익은 당연히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꽤 만족스러운 투자였다

물론 주가 하락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1년~ 1년반 정도만에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

시장이 좋을 때 타이밍만 잘 맞는다면 훨씬 단축될 수 있을 것이다

2. 지수투자가 낫지 않나요?

커버드콜 투자보다는

다른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 크지 않냐는 비판이 많다

(사실 맞는 말 같기도)

그런데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이나

기간별, 재투자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엑셀로 비교한 수익률 그래프

상승장의 초입에 매수한 것을 기준으로

ULTY, QQQ, QLD의 수익률은

  1. QLD
  2. ULTY + 배당으로 QLD매수
  3. ULTY + ULTY 재매수
  4. QQQ

순서로 백테스팅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하락장에선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위 그래프의 하락부분)

QLD가 2배 레버지리 상품이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래프는 추세만 확인하시길)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단순 나스닥 지수 투자보다는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

배당을 묵혀두는 것은 가장 하책이다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 매주 현금흐름이 나오면

커버드콜 상품에 재투자 하는 것보다는

다른 기술주나 나스닥 지수에

재투자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다

물론 해당 배당 종목을 다시 매수하거나

다른 배당주에 투자해서 배당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재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

계속 ULTY 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최대한 비체계적 위험을 줄인

포트폴리오 형태가

개별 종목의 체계적 위험을

부담하는 형태보다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배당으로 인한 배당락 + 커버드콜 구조로 인한 상승분 제한이라는 리스크에

개별주의 체계적 위험까지 노출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스럽다

물론 개별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msty tsly cony같은 개별주 커버드콜이 성적은

더 잘 나오는 경우가 보이는 것 같다

4. 세금 걱정

외국 배당이지만 국내 증권사를 통해 투자하면 조건부 종합 과세 대상이다

이 경우 모든 이자, 배당이 연 2천만원

초과하면 종합소득세로 묶여서 과세된다

웬만한 직장인들은 종합소득세율이

금융소득 원천징수 세율보다

높을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배당을 2천만원 이하

맞추는 것이 편하다

특히 내 연봉이 8800만원 이상이라면

종합과세 전환 시 세율이 꽤 오르기 때문에

더더욱 2천만원 이하로 세팅하는게 좋다

뭎론 종합과세되면

그동안 원천징수된 세금은 환급이 되고

원천징수된 세금과 종합과세 세금 차이

추가로 과세되는 것으로 보면 되기에

그렇게까지 큰 세금폭탄은 아니다

(더 벌고 더 내는 것일 뿐 )

가족간 증여로 계좌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5. 결론

커버드콜 구조를 이해했다면

주가가 하락한다고 우울해하면 안된다

구조적으로 주가는 녹을 수 밖에 없다

대신 높은 배당으로 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고

회수한 원금 + 계속 발생하는 배당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당을 2천만원 이하로 세팅하고

매주 나오는 배당으로 나스닥, SNP 등에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꽤 괜찮은 투자같다

특히 다른 종목에서 매매차익이 생길 때

커버드콜을 매도 후 재매수하면

양도세도 줄일 수 있으니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은 커버드콜을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잘 활용한다면 꽤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

각자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커버드콜은 폰지사기라고 조롱해도

한 귀로 듣고 흘리도록 하자

커버드콜이 뭔지 물어보면 사실 다들 잘 모른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보통

차트만 보고 원금이 다 녹는데 투자하면 바보 아니냐는 논리인데

차트에는 배당 받은 것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지속적인 현금흐름, 양도세 헷징 등 활용법이 다양하니 현명하게 잘 활용하면 된다

사실 그냥 배당 받아서

먹고싶은 거 먹고, 하고싶은 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결론 : 폰지사기 아님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 렉스셰어즈 상품이랑 비교, 관련 세법

다음 포스팅 적을 때 참고해서

답변 드릴게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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