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에 대해 알아보자 : 원금이 보장되는데 8%의 수익까지 나온다고?

2025년 4월 금융위원회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 –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발표의 핵심은 오늘 글의 주제인

IMA 종합투자계좌이다

IMA, 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간단히 말하면,

증권사가 고객 돈을 모아

기업·벤처에 중장기로 빌려주고

그 수익을 고객과 나누는

원금지급형 실적배당 계좌라는 것이다

빠르면 12월부터 가입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하는데,


1. 개요: IMA란?

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기업금융·모험자본 등에 직접 운용하고

그 성과를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계좌

2025년 11월,

  • 미래에셋증권,
  • 한국투자증권

두 곳이 국내 최초로 IMA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시작되었다

왜 저 두 곳이 선정된 것일까??

IMA의 원금보장은 국가에서 해주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의 자기자본으로 보장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과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조건이 만족되어 1차 종투사로 지정되었다

NH투자증권도 자기자본 8조에 해당되어 현재 심사중에 있고,

메리츠증권은 이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2. IMA의 특징

① 원금 보장+ 실적배당

IMA는 종투사(증권사)가 만기에 원금을 보장해준다


동시에 운용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이기 때문에

예금과 투자상품의 중간 쯤 성격이다

즉,

  •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면서
  • 투자상품처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언론에서는

중위험·중수익형 계좌라고 부르는 것 같다

② 자금 운용방법

금융당국은 IMA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려고 한다

IMA 자금은 다음과 같이 운용된다

  • 70% 이상: 기업대출, 회사채, 인수금융 등 만기1년 이상 기업금융 자산
  • 일부 비율: 벤처·중소기업 등 모험자본 (단계적으로 상향하되, 25%까지 상향)
  • 부동산 투자 비중은 10% 이하로 제한

즉, 자금이 부동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업·벤처·중소기업을 키우는 방향으로 투입된다는 말이다

📎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https://www.fsc.go.kr/no010101/85692


⚠️ 주의점

① 예금자보호 △

IMA는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즉, 은행 예금처럼 국가가 보장해주는 구조가 아니라, 증권사 신용에 기반한 상품이다

그래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증권사로

종투사를 지정한 것이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종투사는

고객의 자금 중 5%를 손실흡수재원으로

적립하고, 5% 초과 손실의 경우

증권사의 자기자본으로 손실을 충당한다

사실상 원금 보장이 된다고 보인다

② 중도해지 시 손실 가능

원금 보장 등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에

보장되는 내용으로,

중도해지시 실적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중도해지시 무조건 손실은 아님)

보도자료에서 중도해지를 언급하고 있고,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③ 진짜 수익이 8%?

완전 맞는 말은 아닌 것 같고

만기에 따라, 실적에 따라 다르다

만기는 상품 유형에 따라 1~7년으로

설정될 듯 하고

만기에 따라 기대 수익도 다르다

표로 정리해 보자면

구분저수익 안정형중수익 일반형고수익 투자형
만기1~2년 2~3년 3~7년
목표 수익률4~4.5%5~6%6~8%
성과 보수 3.0% 초과분의 30% 4.0% 초과분의 40% 5.0% 초과분의 40%
기본 보수 0.2~ 0.5%0.5~ 0.8%0.8~ 1.0%

언론에서 보도되는 8%의 수익은

고수익 투자형 상품으로

만기는 3~7년이다

증권사 보수 부분을 살펴보면

고수익 투자형 기준,

기본보수 최대 1% 와

>> 100만원 투자 시 1만원의 기본보수

수익 5% 이상 날 경우, 그 초과분의 40%를

성과보수로 지급해야한다

이런 보수를 제외한 목표 수익률

4.8 ~ 6.6%

아직 예시안이긴 하지만

비슷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자료 참고하면

더 잘 이해가 될 듯 하여 첨부드립니다


④ 금융소득 종합과세

IMA로 지급받는 수익은

배당으로 과세됨을 주의해야 한다

상품 구조가 만기에 수익과 원금을

한꺼번에 돌려받는 구조인데,

이 때 받는 수익이

자신의 다른 이자,배당소득과 더해서

2000만원이 초과될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적용되어

자신의 모든 소득과 합쳐져서 과세되는

종합과세자로 전환된다

일반적인 금융소득은 지방세포함 15.4%로

분리과세되는데 (원천징수 된다는 뜻)

종합과세전환시

근로소득 등과 더해서

세율이 매겨지기 때문에 본인 소득에 따

최대 49.5%까지 세율이 오를 수 있고

건보료도 추가로 납부해야한다

ISA 설명할 때 비슷한 예시로 설명했기에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정리

  1. 원금 보장이 됨
  2. 만기에 따라 기대수익이 다름 (최대8%)
  3. 투자금액이 크면 종합과세될 가능성 있음
  4. 고수익형은 말그대로 고위험군에 투자하는것, 유지가 될까 궁금하다

액면병합이 미치는 영향 (TSLY, CONY, ULTY)

TSLY, CONY ULTY 등

일드맥스 몇 종목이 액면병합을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액면병합 자체는 내 투자금에 영향이 없다고 의견을 올렸는데

병합이후 배당이 줄어든다던지,

배당 이후 주가가 빠지면 손실이 커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많이들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부분인 듯 싶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1. 병합하면 배당액이 줄어든다?→ ❌

액면병합은 주식 수와 주가만

비례 조정하는 것이다
즉,

  • 5대1 병합이면
    • 주식 수: 5 → 1
    • 주가: 5배 됨
  • 총 투자금액은 그대로, 기업 가치도 그대로

ETF의 배당도 똑같이 비례 조정된다

예시)
병합 전 배당: 1주당 $0.20
5대1 병합 → 병합 후 1주=기존 5주 가치
→ 병합 후 배당: 1주당 $1.00

즉,
보유 주식 수 × 1주당 배당 = 총 배당금은 전혀 변하지 않는다

병합 자체로 배당이 줄어드는 일은 없다

병합 이후 기초 전략이 달라지거나

운용사가 배당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별개 문제다

하지만 “병합 때문에” 배당이 줄어드는

법적·회계적 메커니즘은 없다

TSLY가 병합 후 실제 배당이 낮아졌다고

비판하셔서

실제배당을 한 번 분석해 보았다

24년 2월 26일에 병합이 되었고,

병합 전 배당에 비해

3월 배당은 거의 동일,

4~6월은 하락했다

그런데 7~12월은 대폭 상승한다

테슬라 23~25년 차트다

배당은 테슬라 주가와 상관관계가 있다

병합이랑 상관관계가 있는게 아니라

주가가 급락 후 횡보하던 4~6월은

콜 프리미엄이 줄어들어서

배당도 줄어든 모습이다

기간TSLA 상황TSLY 배당
4–6월160~200구간/ 변동성 낮음$0.64~ 0.69

주가가 급등하는 24년 하반기

콜 프리미엄도 올랐을 것이고

역시 배당도 증가했다

기간TSLA 상황TSLY 배당
7~12월200 → 400달러까지 급등 / 변동성 증가$0.8~1.2

특히 10~12월을 뜯어보면

$250~400까지 급등한 구간이고

배당도

  • 10월: $1.0949
  • 11월: $1.2208
  • 12월: $1.2860

연 최고 배당 구간이 나타난다

병합이 배당과 상관관계가 있다면,

또 병합한다고 배당이 줄어든다면

24년 7~12월은 오히려 분할이 된건가?

반면, 25년 초 배당이 많이 줄어든다

1월 급락,

2~3월 횡보 후

4~5월 반등한다

TSLY 배당TSLA 차트 해석
1월0.7170급락 (CALL이니까 배당은 축소)
2월0.5793 횡보 → 변동성 축소
3월0.4638박스권 → 옵션 프리미엄 감소

급락도 변동성인데 왜 배당이 줄까?

커버드콜은 CALL이니까

상승 변동성에 프리미엄이 크다

테슬라가 급락 시 콜옵션 가치도 급락하니,

콜옵션 매도 수익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다

옵션 매매 수익으로 배당을 주니

배당도 줄어들었다

TSLY 배당TSLA 상황
4월0.6598320~380 구간
5월0.7600주가 스윙 확대

3월까지 횡보 후 4~5월은 약간 반등한다

배당도 반등한다

TSLY 배당TSLA 상황
6월0.4028박스권
7월0.3873박스권
8월0.3005박스권

이후 테슬라가 횡보하니 변동성이 줄고

배당도 줄었다

TSLY 배당TSLA 상황
9월0.3926박스권
10월0.8020급등

다시 25년 10월 테슬라가 많이 상승했고

배당도 전달 대비 2배가 된다

이렇게 커버드콜의 배당은

기초자산의 변동성

특히 상승 변동성에 의해 결정된다

병합 이후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배당도 당연히 오른다

물론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배당도 줄어든다

병합 때문이 아니다

병합까지 온 과정은 당연히

좋지 못한 것이지만

내가 하고자 했던 말은

병합이 좋다는 것이 당연히 아니라

이미 안좋은 상황에서

병합 자체는 아무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2. “병합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이 더 커진다?” → ❌

병합 후 주가가 떨어지면

손실이 커진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주가 단위가 커졌기 때문이지,

손실률 자체가 확대되는 것은 아니다

예시)
병합 전: 5주 × 2달러 = 10달러
병합 후(5대1): 1주 × 10달러 = 10달러

이 후 가격이 10% 하락하면?

  • 병합 전 손실: 10달러 → 9달러 (−10%)
  • 병합 후 손실: 10달러 → 9달러 (−10%)

손실률은 완전히 동일하다

병합이 손실을 키우는 메커니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심리적으로

주가 단위가 커져 보이기 때문에
변동 폭이 커 보이는 착시가 있을 뿐

모든 것은 내 생각이고

당연히 다른 의견이 많을 것이다

각자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면 될 것 같다

일드맥스 요즘 왜 이렇게 폭락하는걸까? (ULTY, YMAX, YMAG, MSTY, TLSY, GOOY)

최근 몇 주간 셧다운, AI 버블 논란, 오픈AI발 대출 이슈 등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추세였다

대형주들은 그래도 꽤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중소형주는 거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는 등 좋지 못했다

지수 투자자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조정이었지만

누군가에겐 폭락장이 되었던 요즘이다

그동안 일드맥스 같은 커버드콜 관련된 포스팅을 자주 올렸는데

커뮤니티를 들어가보면 주가가 폭락한다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이 폭락이 일드맥스 상품의 문제인지 한번 다뤄 보려고 한다

1. ULTY

ULTY는 이번 폭락장이 힘들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ULTY가 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주들의 옵션을 매매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채권펀드를 제외하고,

TOP10 보유 비중은 이렇고

대략 5%씩 여러 종목을 가지고 있다

종목 티커10/31 종가11/12 종가하락률
코인베이스$343.78
$304.00-11.55%
로빈후드$146.78
$132.98 -9.42%
로켓 랩$62.98$49.97 -20.65%
팔란티어$200.47$184.17-8.12%
심보틱 $80.95$63.11-22.01%
사운드하운드$ 17.62$13.24 -24.88%
아이렌$60.75
$55.70 8.30%

ULTY의 주가는 같은 기간 약 10% 하락했다

구분가격
10/31 종가4.96
11/12 종가4.48
하락률-9.68%

이번 하락은 커버드콜의 문제라기 보다는

ETF가 보유하고 있는 기초자산들이 폭락하는 시장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0/31 이후 배당액은 $0.1394

시가기준 대충 3%정도 되니

배당락을 제외하고도

2주만에 7%정도 하락한 셈이다

ULTY는 중소형 주식들을 위주로 운용을 하는데

이렇게 중소형주가 힘을 못쓰는 시장에서ULTY도 같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대신, 중소형주가 강한 시장에서는

가장 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니

조금 기다려보자

2. YMAX

YMAX도 ULTY랑 비슷한 이유인 것 같다

YMAX는 일드맥스의 모든 ETF를 3%정도씩 모아놓은 ETF의 ETF다

10/31~ 11/12 보유비중 top10의

종가를 비교해보면

종목10/31 종가11/12 종가하락률 (%)
AMZN$244.22$244.20 -0.01%
GOOGL$281.19 $286.71 +1.96%
DIS$112.62 $116.65 +3.53%
SNOW$274.88$269.82 -1.8%
JPM$311.12 $320.41 +2.96%
XOM$114.36 $118.12+3.30%
AAPL$270.37 $273.47 +1.14%
BRKB$477.54 $502.40 +5.20%
NVDA$202.49$193.80-4.2%

YMAX는 중소형주도 포함되지만

이번주 실적 시즌으로 성적이 좋았던

대형주들도 대거 포함이 되어있다

ULTY보다 2~3% 정도 방어가 잘 되는

모습이다

TOP10에는 없지만

MSTY 같은 일드맥스의 모든 종목이

포함되어 있어서

주가는 -7%정도 하락했다

구분가격
10/31 종가12.14
11/12 종가11.27
하락률-7.17%

같은 기간 배당액이 약 $0.3249

대충 시가기준 2.9%정도 되니

배당락 제외 시장에 의한 하락은 4% 정도

ULTY보다는 방어가 잘 된 모습이다

3. YMAG

YMAG은 일드맥스의 M7 커버드콜을

같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이번 폭락장에서 주목할 점은

대형주 M7만 상승을 했다는 점이다

당연히 YMAG도 성적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빠져있는 모습이다

(콜옵션을 조금 들고있네요)

종목10/31 종가11/12 종가변화율(%)
GOOGL281.19286.71+1.96%
AAPL270.37273.47+1.14%
NVDA202.49193.80-4.2%
MSFT517.81511.14-1.29%
TSLA$456.56430.60-5.68%
META648.35609.01-6.06%
AMZN244.22244.20-0.01%

테슬라와 메타는 성적이 별로였지만

나머지가 상승, 보합하면서

YMAG의 주가도 방어가 되었다

구분가격
10/31 종가15.39
11/12 종가14.86
하락률-3.44%

이정도 하락은 거의 배당락 수준이다

10/31 이후 $0.306의 배당을 받았는데

이게 대충 계산해서 2%정도 되니

시장에 의한 주가하락은 1%남짓이다

4. 개별종목 커버드콜

ULTY, YMAX, YMAG은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여러 종목이

포함되어 있으니 위험이 분산된다

그런데 개별 종목 커버드콜은

위험이 분산되지 못해서

하락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1) MSTY

예를들어 스트레티지 한 종목을

추종하는 MSTY를 보면

날짜종가 (MSTR)
10/31$269.51
11/12$224.61
하락율 -16.64%

지난주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하락하면서

스트레티지 주가도 -16.64% 하락하였다

날짜종가 (MSTY)
10/31$10.89
11/12$9.10
하락율 -16.43%

MSTY의 하락율을 보면

MSTR과 동일하게 16%가 하락했는데

배당 받은 것을 포함하면

본주보다는 방어력이 좋았다

배당은 $0.3308로 약 3% 수준

폭락은 했지만

커버드콜의 문제라기보다는

기초 주식의 하락이 문제인 것이고

오히려 커버드콜의 하락 일부 방어 특성이

보이는 상황이다

2) TSLY

테슬라는 최근 쭉 상승하다가

11월 초부터 약간의 조정을 받았는데

위에서 살펴 본 것처럼

테슬라 본주의 하락은 -5.68% (10/31~11/12)

TSLY는

구분종가(USD)
10/31 종가8.51
11/12 종가8.09
하락률-4.90%

역시 받은 배당이 있고 ($ 0.2434)

약 2.8%정도 된다

본주가 5% 하락할 동안

MSTY는 비슷하게 5%하락하고

배당을 2.8%정도 받은 셈이다

본주보다 하락장에서는

성적이 더 좋다

3) GOOY

그렇다면 본주가 상승했던 구글은 어떨까

구글은 10/31~ 11/12 기간동안

1.96% 상승했다

GOOY는

구분변화율
10/31 종가14.56
11/12 종가14.52
변화율-0.27%

본주가 상승할 때에

횡보했다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는

커버드콜의 특성이 나온다

그렇다고 손해는 아니다

배당을 $ 0.3741 (약 2.5%) 받은 것이니

세금 떼고 생각하면

본주와 비슷한 수익율이다

5. 정리

최근 일드맥스 상품들의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 이유가

커버드콜이 사기라서 ?

상품운용을 잘못해서?

이런 비판은 타당하지 않다

커버드콜 ETF도 ETF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성적

해당 ETF의 성적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기초자산이 상승해도

커버드콜의 주가는 상승하지 못하는 것이

구조인데,

기초자산이 하락할 땐

당연히 같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대신

하락이 조금 방어되는 것이 장점이고,

상승 대신 높은 현금흐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고배당 상품은 구조도 어렵고

초고위험군의 상품이다

상품 구조를 제대로 이해해야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

또, 최대한 분산하여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개별종목 커버드콜보다는

ULTY, YMAX, YMAG같은

포트폴리오 형태를 추천한다

(내 생각임. 반박시 당신이 맞음)

6. 함께 읽어보세요!

금리인하 수혜주? : 리츠를 주목해보자

2025년도 어느새 2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요즘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금리 인하 여부이다

며칠 전 FOMC에서 금리인하가 확실한 것은 아니라는 파월의 말에

주식시장이 또 한번 요동을 치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도 곧 금리인하를 한다는 것이 대세론인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부동산 섹터는 대표적인 수혜 업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오늘은 부동산 리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1. 리츠가 뭔데?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쉽게 말해 부동산을 쪼개서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게 만든 제도

여러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오피스, 물류센터, 상가, 인프라 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임대료와 이익을 배당 형태로 돌려주는 구조

즉,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아도

그 건물의 일부 지분을 가진 주주로서 임대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는 형태의 간접 부동산 투자인 것이다

리츠 기본 구조

위 사진을 누르면 한국리츠협회로 이동되니

더 자세히 알아보고싶으면 확인해보자

2. 왜 주목하란건데?

리츠는 부동산 투자

우리도 집을 살 때 대출을 일으켜서 구매하듯

리츠 운용사들도 부동산을 매수할 때 많은 대출을 받아서 매수한다

리츠의 주요 비용은 이자비용이다

금리가 오르면 이 이자비용이 올라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반대로 금리가 인하되면 이자비용이 작아져서 수익성이 올라가는 구조다

아래는 리얼티인컴(O)의 5년간 이자비용 추이인데,

코로나 저금리 정책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비용이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

지금(2025년)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보면,

미국 연준(Fed)과 한국은행 모두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

즉, 금리 정점 구간을 지나 “피크아웃 국면” 에 접어든 상황인데

이자비용은 줄고, 자산가치는 다시 평가받는 시기가 다가오는 것이다

구분리츠(REITs) 투자부동산 직접투자
투자금액몇 만 원 단위로 가능수억 원 이상 필요
유동성주식처럼 사고팔기 쉬움매도까지 수개월 소요
운용관리전문가(운용사)가 임차·유지본인이 직접 관리
세금구조배당소득세만 과세 (ETF는 매매차익 비과세)취득세·보유세·양도세 등 중복
분산효과여러 건물·자산에 분산 투자 가능한 건물·지역에 집중 위험
정보공개재무제표·배당정책 등 공시거래 정보 비공개, 비대칭 심함

3. 리츠 장점

우선 리츠는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분리츠 ETF부동산 직접투자
투자대상상장 리츠 또는 리츠 ETF (부동산 간접투자)아파트, 오피스텔 등 실물 자산
최소 단위1주 단위 가능 (소액투자 가능)통상 수억 원 단위 필요
유동성매우 높음 (증시 거래 가능)낮음 (매매·임대 절차 필요)
관리 부담없음 (운용사 관리)있음 (세입자 관리, 유지보수 등)
세금 구조배당소득세 15.4%재산세, 종부세, 양도세 등 복합적

관리의 부담이 없고

세금 측면에서 이득이 있다

자금이 충분하다면 당연히 내 건물을 사겠지만

아직 자금이 부족하고 부동산 투자가 하고싶을 때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수익률 비교는 어떤 지역에 어떤 건물을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차치하고

세금측면에서 리츠의 강점이 있다

부동산은 취득할 때 취득세, 보유할 때 재산세, 양도할 때 양도세가 발생하게 되는데

정리하자면 이렇다

구분과세대상과세표준세율(본세 기준)비고
취득세상가건물 등 비주거용 부동산 취득 시취득가액 4.0%개인·법인 동일 기본세율(조정지역, 법인, 고가자산 등은 중과 가능)
재산세매년 6월 1일 기준 보유자시가표준액 (공시가격 × 공정시장가액비율)0.25% ~ 0.5%과세표준 50억 이하 0.25%, 50억 초과 0.5% 수준
양도소득세상가 등 비주거용 부동산 양도 시양도차익 (양도가 – 취득가 – 필요경비)6% ~ 45% (누진세율) 1년 미만: 50%, 2년 미만: 40%, 2년 이상: 6~45% 누진세율 적용

반면 리츠는 매매차익은 비과세 (미국주식의 경우 양도세 20%)

배당은 배당소득세로 14% 과세로 종결된다

취득세나 보유세 등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 되겠다

4.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상장 리츠와 인프라 펀드에 투자해

매월 분배금(월배당) 을 지급하는 인컴형 ETF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단일 리츠가 아니라

국내 리츠·인프라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종합 포트폴리오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기초지수로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고배당 지수를 추종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기초지수(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 를 그대로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해당 지수는 국내 상장 리츠·인프라 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30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하되

개별 종목 비중은 17% 이하로 제한한다

종목 리벨런싱 주기는 반기 1회 (6월, 12월)

(일평균 거래대금 1억 원 이상, 시총 2000억 이상 종목만 편입된다)

2025년 11월 4일 기준 보유 비중 top 10은 이렇다

순위종목명비중(%)주요 자산 유형
1맥쿼리인프라15.23도로·인프라
2SK리츠12.47오피스·리테일
3KB발해인프라10.77발전·에너지 인프라
4롯데리츠9.47리테일(백화점·마트)
5ESR켄달스퀘어리츠8.93물류센터
6한화리츠6.08오피스·상업시설
7신한알파리츠5.64오피스
8제이알글로벌리츠4.83해외 오피스
9맵스리얼티14.06물류·산업용 부동산
10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3.62에너지·사회기반시설

보다시피 부동산 뿐만 아니라 인프라 관련 주식들도 편입되어 있다

다른 리츠와 차이점은 실제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고

여러 리츠들을 ETF형식으로 투자하고 있는 형태이다

수익률도 꽤 괜찮아 보인다

구분1주1개월3개월6개월1년상장이후
기준가격 총수익 (A+B)하락 -0.06상승 0.60상승 6.60상승 5.46상승 10.51상승 24.68
자본차익 (A)하락 -0.80하락 -0.15상승 4.19상승 0.70상승 2.09하락 -14.87
배당수익 (B)상승 0.74상승 0.75상승 2.41상승 4.76상승 8.42상승 39.55
대표지수 (KOSPI 등)상승 5.89상승 21.41상승 42.38상승 76.81상승 77.50상승 118.19

최근 코스피의 미친 상승으로

성과가 나빠 보이지만

2019년 부터 매 년 7~9% 배당을 주면서

총 투자 수익이 25%정도면 꽤 괜찮은 성과 아닐까

리츠에 관심이 있다면 고려해볼만한 선택지같다

참고

ETF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으로 분류되며

국내 주식에 해당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는 비과세 된다

다만, 배당의 경우

소득세법 제17조 【배당소득】

[①항 5호 국내 또는 국외에서 받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집합투자기구로부터의 이익]에

열거되어 있기에 14%로 배당소득세가 과세된다

5. 리얼티인컴 (O)

리얼티인컴은 1994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월배당 리츠의 대표주다

“The Monthly Dividend Company”를 기업의 철학으로 삼는다

O는 미국 및 유럽 여러 국가에 걸쳐 상업용 부동산(단독 임대형)을 보유하고,

이를 장기 순임대(net lease) 계약으로 운영한다

2025년 3분기 기준 약 15,542개의 자산을 보유중이고

이로 부터 나오는 임대수익은 연간 5.2 억 달러라고 한다

아주 놀라운 기록이 있는데

리얼티인컴은 664 개월 연속 배당 + 30 년 연속 증액을 기록중이다

(25년 3분기 보고서 참고)

당연히 S&P 500 Dividend Aristocrats 지수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연환산 배당액은 25년 10월 기준 $3.23/주로

배당수익률은 약 5~6%

배당 재원은 대부분 임대료 수익과 재계약 인상분에서 나오고

리츠의 기본원칙인 “현금흐름 기반 배당”이 충실히 지켜지는 구조다

코로나 이후 금리상승기에 잠시 하락하긴 했지만

기간을 더 넓게 보면 안정적으로 주가도 우상향 해주면서

매년 배당도 5~7% 지급한다

심지어 30년 연속 배당이 성장까지 한다

왜 대표적인 리츠인지 알 것 같다

리얼티 인컴의 포트폴리오는

생활필수 업종 중심 + 투자등급 임차인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테일 비중이 높지만 산업·게이밍·데이터센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내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유럽에서도 식료품 체인 중심의 자산을 늘리며

안정성 + 글로벌 분산”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점이 특징

투자 부동산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공실율인데

리얼티인컴의 부동산들은 공실율이 1.7% 밖에 되지 않는다

확실히 검증이 끝난 배당귀족주답다

(리얼티인컴 25년 3분기 보고서 첨부해드릴게요~ )

6. 정리

구분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Realty Income (O)
운용사 / 상장국가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 KOSPI)Realty Income Corp. (미국 NYSE)
운용 전략 / 기초지수국내 리츠 + 인프라 혼합형 ETF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 추종글로벌 순임대(Net Lease) 전략 생활필수 업종 중심 직접 보유형 리츠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국내 상장 리츠 + 인프라 펀드 재간접 편입 (맥쿼리·SK·롯데·ESR 등 10여개 주요 종목)보유 부동산 15,500여 개 / 임차인 1,600여 개 미국 82% · 영국 14% · 유럽 4%
주요 자산유형리츠 70% + 인프라 30% (도로·물류·오피스 혼합)리테일 79.8% / 산업 14.7% / 게이밍 3.1% / 기타 2.4%
배당 주기월 분배형 ETF (국내 원화 기준)매월 현금 배당 (30년 연속 증액)
최근 1년 배당수익률약 7 ~ 8 % (월평균 분배율 기준)약 5 ~ 6 % (연환산 $3.23/주)

두 리츠 모두 안정적으로 보인다

요즘 나오는 초고배당들은 안정성과는 거리가 머니 비교 대상이 아니고

적금처럼 안전하고 꾸준하게 모아가는 주식으로 추천할만 하다

리얼티인컴은 664 개월 연속 배당 + 30 년 연속 증액으로

안정성 입증이 끝났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부동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특이한 구조다

쉽게말해 부동산을 가진 리츠에 투자하는 ETF다

여러 리츠에 분산한 것이니 위험 분산 효과가 있다

한국의 리얼티인컴이 되길 바래본다

리츠는 일반 고배당 주식처럼 옵션매매 등을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부동산 임대수익을 분배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배당주로 묶이지만 성격이 다르다

일드맥스같은 초고위험 상품들은 초과수익을 내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

리츠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것에 목적이 있다

특히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 되는 요즘

주가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보자

실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금리를 급격히 인하하자,

미국 리츠 지수(FTSE NAREIT All Equity REITs)는

1년 만에 약 +28% 상승했다

안정적인 배당주를 고민하고 있다면 리츠를 고려해 볼 때이다

커버드콜 고배당 유지가 가능할까? (Feat. 상장폐지? 액면병합?)

월배당/주배당 ETF, 고배당 커버드콜 ETF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YieldMax(일드맥스) 시리즈는

테슬라, 스트래티지 같은
고변동성 개별주식을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상품이 계속 하락하면 병합되거나 상폐될 수도 있을까?”
“배당이 계속 줄면 위험한 것 아닌가?”

같은 걱정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오늘은 일드맥스의 구조, 배당 메커니즘 리스크
그리고 장기적으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기본 개념

일드맥스는 이름처럼

“수익률을 최대화 (Maximize Yield)”를 목표로 한다

개별 주식에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적용하여

→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판매해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얻는 구조

(일드맥스는 실제로 기초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다 -> 옵션으로 보유한 효과를 낼 뿐)

원래는 이런 개별주 커버드콜이 sec 규제 때문에 불가능했지만

Rule 6c-1118f-4 완화로 이런 개별 종목 커버드콜 ETF가 가능해졌다

2. 주가가 하락하다 상폐되진 않을까?

일드맥스는 지금까지 총 58개의 ETF를 출시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상장폐지된 사례는 없다

출처 : https://yieldmaxetfs.com/our-etfs/

다만 TSLY에서 액면병합이 된 사례가 한 번 있다

당시 TSLY 주주들의 원성이 높았다고

그래서 최근 일드맥스 관련자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한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6UR2bXPRV9U&t=15s

사실 상장폐지 자체는 배제하고 투자해도 될 것 같다

인기가 아예 없어서 거래량이 정말 거의 안 나오는 게 아닌 이상

주가가 하락한다고 상장 폐지가 되지는 않으니까

ETF는 주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운용자산(AUM)전략 지속성에 의해 유지된다
운용사가 전략을 바꾸거나,

자산이 축소된다면 병합될 수는 있지만

단지 주가가 하락한다고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ETF가 폐쇄되는 가장 큰 이유는
AUM(운용자산 규모)이 너무 작아 투자자 관심이 사라질 때

  • 자금이 빠져나가고
  • 거래량이 거의 없고
  • 유지비용이 커지면

“이 펀드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청산(종료)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만약 ETF가 청산된다고 하여도

청산당시 내 돈은 당연히 돌려받는다

즉, ETF가 문을 닫아도 주가가 0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운용사가 보유 중인 자산(주식 등)을 팔고 NAV에 따라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3. 액면병합

인터뷰에서도 언급되지만 사실 액면병합 자체는

투자자 입장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다

단지 내 보유 주식 수가 줄고 주당 가격이 합쳐지는 것 뿐이다

(보통 미국 거래소는 일정 금액 이하로 주가가 떨어지면 액면 병합을 요구한다)

물론 액면 병합이 되기까지 내려온 주가는

투자자 입장에서 참 슬픈 일이긴 하지만

4. 주식 발행으로 주가가 희석?

ETF는 일반 주식처럼 보이지만 주식과는 약간 성격이 다르다

ETF는 추가 발행이 주가 희석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

새로운 투자자가 들어오면 그만큼 자금이 ETF로 유입되고

ETF는 동일한 가치만큼 자산을 매수하는 구조이다

즉, 지분이 줄거나 희석되는 구조가 아닌 것이다

5. 그럼 왜 배당이 줄어들까?

보통 이런 고배당 상품의 배당은 고정 배당이 아니라

옵션 프리미엄 수입을 분배하는 것이다

이런 프리미엄은 시장의 변동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요인설명배당에 미치는 영향
변동성 상승옵션가격 ↑배당(분배금) ↑
변동성 하락옵션가격 ↓배당(분배금) ↓
실적 시즌불확실성 ↑일시적 배당 ↑ 가능

일드맥스는 인터뷰에서 Active한 운용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맞춰 옵션의 행사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 변동성이 낮을 때 → 공격적으로 (주가에 가까운 행사가격으로 콜 매도)
    • 변동성이 높을 때 → 보수적으로 (멀리 떨어진 행사가격으로 매도)

또한
ETF의 기초자산 주가가 하락하면 순자산(NAV)도 함께 줄기 때문에
같은 ‘배당률(%)’이라도 실제 받는 금액($)은 줄어들 수 있다

결국 커버드콜의 배당은 시장 상황에 의해 달라지는 구조인 것이다

사실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상장폐지, 병합, 배당이 끊기는 경우는

기초자산의 문제일 확률이 크다

팔란티어처럼 기초자산이 우상향하는 경우

PLTY도 약상승하게 된다

(커버드콜 구조상 상승분은 당연히 전부 따라가지 못한다)

테슬라는 올해 초 큰 하락을 겪었는데

같은 기간 TSLY도 하락을 겪었고

테슬라 본주가 상승하였지만 커버드콜 특성상 상승분이 반영되지 못해

TSLY는 옆으로 기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기초자산이 한번 폭락을 겪으면

커버드콜도 같이 하락하게 되고

기초자산이 회복하더라도

커버드콜은 상승 참여가 제한되어 회복이 제한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분배율 자체는 유지가 되더라도

분배 금액 자체는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고배당 커버드콜은 기본적으로 위험도가 매우매우 큰 상품이다

특히 단일 종목 기반의 커버드콜 ETF
그 종목 자체의 변동성(=체계적 위험)까지 모두 떠안게 된다

기초자산이 우상향 할 것이라는 큰 믿음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YMAX, YMAG, ULTY 같은 분산형 상품을 선택할 것 같다

적어도 비체계적 위험 (개별종목 리스크)는 줄이는 것이

지속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6. 마무리

커버드콜은 일반 배당주와 다르다

50~100%의 배당을 받으면서

주가 상승까지 가능한 상품이 있을리가..

기초자산보다는 하락의 폭이 적으니 (배당을 받기도 하고, 보호풋 적용도 되니)

하락장을 견디는 용도라던지,

양도세 헷징을 위해서

혹은 주가하락은 견디면서 높은 배당율로 수익을 실현한다던지

꽤 활용할 방법이 많다

매도가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데

최저점에 매수해서 꼭대기에 매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내가 생각하는 커버드콜 고배당의 가장 큰 장점은

배당으로 강제 수익 실현을 해준다는 것

강제 실현된 배당 수익을 다른 지수나 개별주에 투자하자

백테스팅 해보면 생각보다 성적이 괜찮다

곧 친구와 함께 만들고있는 백테스팅 툴이 완성되는데

배당 재투자까지 반영되니 완성되면 링크를 추가할 예정이다

결론 1 : 고위험 상품인 것을 인지하고 최대한 분산하자

결론 2 : 펀드매니저들아 잘 좀 하자


7. 함께 보면 좋은 글

커버드콜 투자 폰지사기일까? (Feat. 투자방법 추천)

커버드콜 구조에 대한 글

저번 포스팅에서 커버드콜, 특히 일드맥스 ULTY의 구조에 대해 알아 보았다

생각보다 조회수가 잘 나와서

조금 더 자세하게 포스팅을 추가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하는 것을 보고

일드맥스 같은 초고배당 커버드콜은

폰지사기가 아니냐,

원금회수는 꿈같은 이야기라며 비판한다

오늘은 고배당 커버드콜이 폰지사기인지

원금회수가 정말 불가능한지

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알아 보자

1. 정말 원금 회수 가능할까?

많은 일드맥스 투자자들의 꿈은

배당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고

투자금액을 평생 달러 자판기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론상 배당율이

적게는 50% 높게는 100%가

넘는 종목도 있으니

사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참고 : https://yieldmaxetfs.com/our-etfs/ulty/

ULTY는 연 분배율이

무려 90%다
주가 하락분을 원금 회수에 포함한다면

실제로는 1년 보다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금 회수가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출처 :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31516051/articles/1841?fromList=true&menuId=25&tab=notice&tc=cafe_article_list_notice

실제로 초기 투자자 중

원금을 모두 회수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직접 투자해본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연 환산 Total Return은 20~30% 사이

이 수치는 올해 4월

트럼프 관세 이슈로 주가가 많이 빠졌었는데

이런 주가하락까지 반영한 결과다

90%가 넘는 수익은 당연히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꽤 만족스러운 투자였다

물론 주가 하락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1년~ 1년반 정도만에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

시장이 좋을 때 타이밍만 잘 맞는다면 훨씬 단축될 수 있을 것이다

2. 지수투자가 낫지 않나요?

커버드콜 투자보다는

다른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 크지 않냐는 비판이 많다

(사실 맞는 말 같기도)

그런데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이나

기간별, 재투자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엑셀로 비교한 수익률 그래프

상승장의 초입에 매수한 것을 기준으로

ULTY, QQQ, QLD의 수익률은

  1. QLD
  2. ULTY + 배당으로 QLD매수
  3. ULTY + ULTY 재매수
  4. QQQ

순서로 백테스팅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하락장에선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위 그래프의 하락부분)

QLD가 2배 레버지리 상품이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래프는 추세만 확인하시길)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단순 나스닥 지수 투자보다는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

배당을 묵혀두는 것은 가장 하책이다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 매주 현금흐름이 나오면

커버드콜 상품에 재투자 하는 것보다는

다른 기술주나 나스닥 지수에

재투자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다

물론 해당 배당 종목을 다시 매수하거나

다른 배당주에 투자해서 배당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재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

계속 ULTY 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최대한 비체계적 위험을 줄인

포트폴리오 형태가

개별 종목의 체계적 위험을

부담하는 형태보다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배당으로 인한 배당락 + 커버드콜 구조로 인한 상승분 제한이라는 리스크에

개별주의 체계적 위험까지 노출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스럽다

물론 개별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msty tsly cony같은 개별주 커버드콜이 성적은

더 잘 나오는 경우가 보이는 것 같다

4. 세금 걱정

외국 배당이지만 국내 증권사를 통해 투자하면 조건부 종합 과세 대상이다

이 경우 모든 이자, 배당이 연 2천만원

초과하면 종합소득세로 묶여서 과세된다

웬만한 직장인들은 종합소득세율이

금융소득 원천징수 세율보다

높을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배당을 2천만원 이하

맞추는 것이 편하다

특히 내 연봉이 8800만원 이상이라면

종합과세 전환 시 세율이 꽤 오르기 때문에

더더욱 2천만원 이하로 세팅하는게 좋다

뭎론 종합과세되면

그동안 원천징수된 세금은 환급이 되고

원천징수된 세금과 종합과세 세금 차이

추가로 과세되는 것으로 보면 되기에

그렇게까지 큰 세금폭탄은 아니다

(더 벌고 더 내는 것일 뿐 )

가족간 증여로 계좌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5. 결론

커버드콜 구조를 이해했다면

주가가 하락한다고 우울해하면 안된다

구조적으로 주가는 녹을 수 밖에 없다

대신 높은 배당으로 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고

회수한 원금 + 계속 발생하는 배당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당을 2천만원 이하로 세팅하고

매주 나오는 배당으로 나스닥, SNP 등에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꽤 괜찮은 투자같다

특히 다른 종목에서 매매차익이 생길 때

커버드콜을 매도 후 재매수하면

양도세도 줄일 수 있으니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은 커버드콜을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잘 활용한다면 꽤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

각자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커버드콜은 폰지사기라고 조롱해도

한 귀로 듣고 흘리도록 하자

커버드콜이 뭔지 물어보면 사실 다들 잘 모른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보통

차트만 보고 원금이 다 녹는데 투자하면 바보 아니냐는 논리인데

차트에는 배당 받은 것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지속적인 현금흐름, 양도세 헷징 등 활용법이 다양하니 현명하게 잘 활용하면 된다

사실 그냥 배당 받아서

먹고싶은 거 먹고, 하고싶은 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결론 : 폰지사기 아님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 렉스셰어즈 상품이랑 비교, 관련 세법

다음 포스팅 적을 때 참고해서

답변 드릴게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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