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스페이스모바일(ASTS)에 대해 알아보자

스마트폰과 위성을 바로 연결하려는 기업이 있다

지상 통신망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이 기업은

AST 스페이스모바일 (ASTS)다

(내가 물려서 공부하려고 포스팅한다)

1. 개요

ASTS는 2017년 (전 AST & Science LLC)설립된 회사로 텍사스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다

통신사(MNO)에 위성망을 도매로 제공하는 B2B형 네트워크 사업자 모델을 사업 모델로 한다

소비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T&T·Vodafone·Verizon·stc Group 등 주요 통신사들과 제휴하여

통신사의 기존 고객이 스마트폰 그대로 위성 신호를 이용하도록 하는 구조

2. 재무현황

재무현황은 사실 아직 의미가 없다

아직 꿈을 파는 기업이기 때문에 매출이 잡힐리 없고

영업손실도 당연히 발생하는 부분

중요한건 현금 보유량과 미래다

구분2024년 합계 ($)2025년 1분기 ($)2025년 2분기 ($)
매출 4,418,000718,0001,156,000
순이익 -298,130,000-45,700,000-99,390,000

위성 설계·제작·발사 등 초기 CAPEX와 R&D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초기 성장기업의 재무 구조가 보인다

25년 3분기 발표자료와 SEC 공시 기준으로

ASTS의 현금 보유량은 다음과 같다

항목금액(USD)근거 출처
현금 및 현금성자산 $567 million2025년 6월 30일 기준, Form 10-Q
전환사채 발행 규모 $1.0 billionSEC Form 424B5 (2025-10-21)
전환 후 현금 보유액$1.4 ~ 1.5 billionFintel / Business Wire IR 자료 및 424B5 공시
부채 만기 (Maturity)2036년SEC Form 424B5 명시
전환가격 주당 약 $96SEC 424B5 Term Summary 항목

https://fintel.io/doc/sec-ast-spacemobile-inc-1780312-424b5-2025-october-21-20382-5026

AST SpaceMobile은 2025년 10월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약 10억 달러의 추가 현금을 확보핶다

발행 전 2025년 6월말 기준 보유 현금 약 5.67억 달러였고

이번 발행 자금 유입으로 총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4~15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향후 1~2년 위성 발사 여력을 확보했다고 하는데 (왜 난 물렸지)

3. 전환사채, 유상증자

앞서 말했듯 ASTS는 총 1 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실제 규모는 1.0 B USD, 만기 2036 년, 사모 형태 Private Offering)

전환가는 96.3 달러로 꽤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이자율은 2.5~3% 선이다 (세부 조항 SEC 424B5 본문 참조)

자금의 용도는 역시 BlueBird위성 생산·발사 및 운영 CAPEX

사진 누르면 SEC 본문으로 넘어가진다

전환사채가 궁금하면 convertible 컨트롤 F하면 나온다

구분내용
발행일2025년 10월 21일
발행형태Convertible Senior Notes due 2036
규모총 1.0 billion USD
이자율(Coupon)2.5–3.0 % (기존 대비 하락)
전환가격(Conversion Price)약 $96.30 – 당시 주가 대비 약 +22 % 프리미엄
만기(Maturity)2036년
목적기존 2024년 만기 CB 상환 + 추가 운영자금 확보
발행 후 현금 보유액약 $1.4 ~ $1.5 billion (프로포마 기준)
공시 근거SEC Form 424B5 (2025-10-21) 및 Business Wire IR 공지

동시에 ATM 유상증자도 진행이 되었는데

(계약은 10월 7일, 총 8억 달러 한도의 ATM계약 체결)

“As of October 20, 2025, we have sold approximately 3.2 million shares … for aggregate net proceeds of $277.4 million.”

10월 20일 기준 총 320만 주를 발행해 약 2억 7,740만 달러를 조달

“we have agreed with the initial purchasers in the Concurrent Offering …”

여기서 “Concurrent Offering” 은 10월 21일 발행된 전환사채(1 B USD) 를 의미인데,

즉, CB 발행과 동시에 ATM 판매를 잠시 중단(락업) 하겠다는 조항이다

정리하자면

AST SpaceMobile은 2025년 10월 한 달 사이에

  • ① ATM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 억 달러 한도 2억 7,740만 달러를 조달하여 기존 부채를 상환하면서
  • 전환사채 1 B USD 발행 (만기 2036, 이자 2.5 ~ 3 %)


“부채 재조정 + 자본 확충 + 현금 유동성 강화” 를 동시에 달성한 셈

이자율도 내리고 만기도 늘리고

잘 한 것 같은데 주가가 빠져서 슬프다

아무튼 한 줄 요약 하자면, 위성 쏠 돈 똑똑하게 빌렸다

4. 계약 현황

생각보다 많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데

제휴 / 계약 파트너주요 내용
AT&T미국 전역 위성 직접연결 테스트 진행
Vodafone세계 최초 위성 영상통화 성공 (2024)
Verizon북미 지역 망 테스트 계획
Rakuten Mobile일본·아시아 협력 논의
MTN Group아프리카 지역 통신 망 확장
stc Group (사우디)10 년 상업 계약 (2025 년 10 월)선지급 $175 M 보장

가장 최근에 가장 크게 체결된 계약이

사우디의 STC 그룹이다

계약 뜬 날 기분좋게 잠들었다가

아침에 기분 나쁘게 눈 뜬 기억이 아직도 난다

이 계약에서 가장 크게 주목해야할 점은 선지급금 $175 million

확실히 중동부자는 통이 크다

또, 꿈팔이 기업이 아닌

기술상용화 가능성 및 역량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계약이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아직 계약만 체결한 것이지 지급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지급 일정은

계약의 subsequent implementation milestones (후속 이행 조건) 달성 시 지급이다

이행조건은 사우디 내 인프라 구축이나 서비스 개시 쯤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그래도 10년짜리 장기 매출처가 생긴 것이니 대형 호재가 맞다

이제 그만 100$로 복귀해주면 좋겠다

5. 기술적 핵심 — BlueWalker → BlueBird

ASTS의 위성은 저궤도 위성으로

마트폰 직접 연결(Direct-to-Device)를 특징으로 한다

BlueWalker 3는 성공했고 → BlueBird 상용 위성 발사 단계가 남았다

기존 Starlink 처럼 별도 단말이 필요하지 않아,

통신사 망 통합 및 대중화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인 LEO 기술로 평가된다고 한다

1) BlueWalker3

AST SpaceMobile의 기술 검증용(Prototype) 위성으로

2022년 9월 10일 SpaceX Falcon 9 로켓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693 sq ft (약 64.4 ㎡)의 초대형 위성 안테나로 세계 최대급 통신용 위성 배열 중 하나이다

일반 스마트폰과 직접 연결되는 D 2 D 통신 시험용이고

2023년 AT&T, Vodafone, Rakuten, Nokia 등과 함께

지상 통신망과의 직접연결 시험도 성공하고 얼마전 캐나다에서 영상통화까지 성공했다

2) BlueBird

AST SpaceMobile의 상업용 위성으로

BlueWalker 3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실제 서비스 제공용으로 제작되었다

블루버드 1~5는 이미 발사해서 궤도에 올라가 있고

곧 블루버드 6가 12월 초 LVM-3를 통해 발사된다고 한다

연기만 안되면 좋겠다

6. 골든돔 프로젝트

Golden Dome은 미국이 제안한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프로젝트로

지상·공중·우주를 아우르는 다층(Multi-layer) 방어체계

2025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발표했으며,

최대 17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목적은 탄도미사일, 극초음속미사일, 순항미사일 등의 위협을 조기 탐지하고

궤도 상(LEO/MEO) 및 지상 기반에서 요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가 지상 발사대 중심이었다면,

이 프로젝트는 우주 기반(위성) + 저궤도망(LEO) 중심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AST의 주요 기술은 일반 스마트폰으로 위성과 직접 연결되는(D2D) 네트워크다

이 기술이 골든돔이 요구하는

우주 기반 통신·센싱망 및 저궤도 위성 인프라의 기초 기술 요건과 딱 맞아떨어진다

또 최근에 연방 정부(Federal) 프로그램/국방 통신망 분야 경력을 가진

Alan wolcott을 영입했는데 주요경력은 이렇다고 한다

구분내용
이름Alan “Chip” Wolcott
현 직책Vice President & Chief Engineer, Federal Programs (AST SpaceMobile Inc.)
영입 시점2025년 하반기 (LinkedIn 업데이트 기준 10월)
주요 경력미국 국방 관련 위성통신 프로그램(Federal Programs), 우주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정부 위성 네트워크 설계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
전 소속기관미국 방위·연방계통 (예: US Department of Defense, Space Development Agency, Federal Satellite Communications Programs 경력 보유) 비공식 확인 – LinkedIn 기재 기준
전문분야위성통신 엔지니어링 / 저궤도(LEO) 위성 링크 설계 / 국방 보안 네트워크 통합 / 연방정부 프로그램 관리
주요 역할 (AST 내)연방·국방 계약 수주 및 프로그램 개발 총괄Golden Dome, SDA(우주개발국) 등 정부 프로젝트 연계 전략 기획국방용 위성통신망 기술 표준화 및 보안 체계 설계

골든돔 프로젝트 편입 여부가 이야기 되고 있을 때

연방정부 국방 통신망 및 보안 위성 운용 경험이 있는 인사를 영입한 것

괜히 영입하진 않았겠지 기대해본다

7. 요약

올라가줘!

부족한 부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같이 어깨걸어!

커버드콜 투자 폰지사기일까? (Feat. 투자방법 추천)

커버드콜 구조에 대한 글

저번 포스팅에서 커버드콜, 특히 일드맥스 ULTY의 구조에 대해 알아 보았다

생각보다 조회수가 잘 나와서

조금 더 자세하게 포스팅을 추가한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주가가 꾸준히 우하향하는 것을 보고

일드맥스 같은 초고배당 커버드콜은

폰지사기가 아니냐,

원금회수는 꿈같은 이야기라며 비판한다

오늘은 고배당 커버드콜이 폰지사기인지

원금회수가 정말 불가능한지

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알아 보자

1. 정말 원금 회수 가능할까?

많은 일드맥스 투자자들의 꿈은

배당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고

투자금액을 평생 달러 자판기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론상 배당율이

적게는 50% 높게는 100%가

넘는 종목도 있으니

사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참고 : https://yieldmaxetfs.com/our-etfs/ulty/

ULTY는 연 분배율이

무려 90%다
주가 하락분을 원금 회수에 포함한다면

실제로는 1년 보다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금 회수가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출처 :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31516051/articles/1841?fromList=true&menuId=25&tab=notice&tc=cafe_article_list_notice

실제로 초기 투자자 중

원금을 모두 회수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직접 투자해본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연 환산 Total Return은 20~30% 사이

이 수치는 올해 4월

트럼프 관세 이슈로 주가가 많이 빠졌었는데

이런 주가하락까지 반영한 결과다

90%가 넘는 수익은 당연히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꽤 만족스러운 투자였다

물론 주가 하락을 포함하지 않는다면

1년~ 1년반 정도만에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

시장이 좋을 때 타이밍만 잘 맞는다면 훨씬 단축될 수 있을 것이다

2. 지수투자가 낫지 않나요?

커버드콜 투자보다는

다른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 크지 않냐는 비판이 많다

(사실 맞는 말 같기도)

그런데 포트폴리오 다각화 관점이나

기간별, 재투자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엑셀로 비교한 수익률 그래프

상승장의 초입에 매수한 것을 기준으로

ULTY, QQQ, QLD의 수익률은

  1. QLD
  2. ULTY + 배당으로 QLD매수
  3. ULTY + ULTY 재매수
  4. QQQ

순서로 백테스팅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하락장에선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위 그래프의 하락부분)

QLD가 2배 레버지리 상품이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래프는 추세만 확인하시길)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단순 나스닥 지수 투자보다는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

배당을 묵혀두는 것은 가장 하책이다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정도 매주 현금흐름이 나오면

커버드콜 상품에 재투자 하는 것보다는

다른 기술주나 나스닥 지수에

재투자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다

물론 해당 배당 종목을 다시 매수하거나

다른 배당주에 투자해서 배당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재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가져가야 한다는 것

계속 ULTY 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최대한 비체계적 위험을 줄인

포트폴리오 형태가

개별 종목의 체계적 위험을

부담하는 형태보다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배당으로 인한 배당락 + 커버드콜 구조로 인한 상승분 제한이라는 리스크에

개별주의 체계적 위험까지 노출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스럽다

물론 개별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msty tsly cony같은 개별주 커버드콜이 성적은

더 잘 나오는 경우가 보이는 것 같다

4. 세금 걱정

외국 배당이지만 국내 증권사를 통해 투자하면 조건부 종합 과세 대상이다

이 경우 모든 이자, 배당이 연 2천만원

초과하면 종합소득세로 묶여서 과세된다

웬만한 직장인들은 종합소득세율이

금융소득 원천징수 세율보다

높을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배당을 2천만원 이하

맞추는 것이 편하다

특히 내 연봉이 8800만원 이상이라면

종합과세 전환 시 세율이 꽤 오르기 때문에

더더욱 2천만원 이하로 세팅하는게 좋다

뭎론 종합과세되면

그동안 원천징수된 세금은 환급이 되고

원천징수된 세금과 종합과세 세금 차이

추가로 과세되는 것으로 보면 되기에

그렇게까지 큰 세금폭탄은 아니다

(더 벌고 더 내는 것일 뿐 )

가족간 증여로 계좌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5. 결론

커버드콜 구조를 이해했다면

주가가 하락한다고 우울해하면 안된다

구조적으로 주가는 녹을 수 밖에 없다

대신 높은 배당으로 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고

회수한 원금 + 계속 발생하는 배당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당을 2천만원 이하로 세팅하고

매주 나오는 배당으로 나스닥, SNP 등에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꽤 괜찮은 투자같다

특히 다른 종목에서 매매차익이 생길 때

커버드콜을 매도 후 재매수하면

양도세도 줄일 수 있으니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은 커버드콜을

넣어도 좋을 것 같다

잘 활용한다면 꽤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

각자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커버드콜은 폰지사기라고 조롱해도

한 귀로 듣고 흘리도록 하자

커버드콜이 뭔지 물어보면 사실 다들 잘 모른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보통

차트만 보고 원금이 다 녹는데 투자하면 바보 아니냐는 논리인데

차트에는 배당 받은 것이 나타나지 않기도 하고

지속적인 현금흐름, 양도세 헷징 등 활용법이 다양하니 현명하게 잘 활용하면 된다

사실 그냥 배당 받아서

먹고싶은 거 먹고, 하고싶은 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결론 : 폰지사기 아님

혹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 렉스셰어즈 상품이랑 비교, 관련 세법

다음 포스팅 적을 때 참고해서

답변 드릴게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함께 보면 좋은 글

초고배당 커버드콜에 대해 알아보자 (feat. ULTY, ROC, 양도세 헷징)

정말 다양한 신종 금융상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커버드콜 상품이다

커버드콜 상품이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비교적 안전한 채권 등과 묶어서 출시가 되었었는데,

요즘은 보다 위험도가 높게

단일 종목과 묶어서도 출시가 되고 있다

이번 글에선 커버드콜이 무엇인지부터

최근 몇달 간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일드맥스(YeildMax)사에서 운용하는 상품에 대해

분석해 보려고 한다

1. 커버드콜이란?

커버드콜은 기본적으로 주식 등 기초자산 1개와 그 기초자산에 대한 콜옵션을 1개 매도하는 전략이다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 때에는 주가 상승을 완전히 따라가지 못한다

주가가 횡보하거나 약하게 상승할 때에는 옵션프리미엄으로 이익을 얻지만,

구성 요소설명
보유 주식 (Underlying Stock)예를 들어, A기업 주식 100주를 보유
콜옵션 매도 (Sell Call Option)A기업 주식을 일정 가격(행사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다른 투자자에게 판매
옵션 프리미엄 (Premium)콜옵션을 팔고 받는 돈. 이게 ‘커버드콜 수익’의

즉, 주식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여

옵션 프리미엄을 얻는 것이 커버드콜의 기본 구조다

주가상승이 제한되지만

횡보장과 하락장에서 성과가 좋을 수 있다

장점단점
✅ 일정한 프리미엄 수익 확보 가능❌ 상승장에서 최대 수익 제한
✅ 변동성 완화 효과❌ 주가 급락 시 손실 가능
✅ 장기 보유주 + 안정적 수익에 적합❌ 단기 급등 종목에는 부적합

2. YeildMax- ULTY의 전략

일드맥스사의 ULTY가 요즘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배당을 주는 주배당 상품이고, 배당율이 매주 약 1.6% 정도 지급되는 파격적인 상품 구조이다

YeildMax사는 기본적인 커버드콜이 아닌 Synthetic covered call (합성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기본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보유하지만 합성 커버드콜은 콜/풋 스프레드를 사용해

(옵션을 활용하여)

기초자산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짧게 콜/풋 스프레드에 대해 설명하자면 콜옵션은 1개 매수하고 동시에 풋옵션을 1개 매도하여 기초자산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다)

1) Synthetic Long = 주가 추종도 매우 높음

YieldMax는 기초자산을 100% 대체하는 수준의 long exposure를 옵션으로 만든다

→ 이 말은, 주가가 빠지면 그만큼 ETF도 매우 유사한 비율로 상승 또는 하락한다는 것

예: Long call (deep ITM) + short call (OTM) → 거의 주가와 1:1처럼

움직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 따라서 하락장에서 기초자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2)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 수익이 하락폭을 막기엔 부족함

  • Covered Call 전략의 장점은 하락 일부 방어지만, 그건 프리미엄이 충분히 높을 때의 이야기
  • IV(내재변동성)가 낮거나, 주가가 갑자기 훅 떨어지는 경우,
  •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방어할 수 있는 폭은 미미하다

예 : NVDA가 -20% 빠질 때, 옵션 프리미엄으로 막을 수 있는 게 +2%라면 결국 NVDY는 -18%를 그대로 맞는 구조

3) 보호풋(protective put)

일드맥스의 ULTY로 예를 들어보면, ULTY는 25년 4월부터 주배당으로 변경을 하면서 보호풋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보호풋은 쉽게 말해 주가가 하락할 때 풋옵션을 매수해 손실을 보전하는 전략이다

4) 정리

정리하자면 ULTY는 변동성이 매우 높은 주식들의 옵션 매매를 통한 프리미엄을 주주들에게 분배해주는 구조이며,

Synthetic 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하여 주가 상승을 어느 정도는 따라가고 있다

또한, 고배당 ETF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주가폭락도 protective put을 활용하여

어느정도 보완해 가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커버드콜이 주된 전략이기에 주가 하락은 발생하고 있다

다만 주배당으로 변경된 25년 4월부터 연 분배율 80~90% 수준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Total Return도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참고 : https://yieldmaxetfs.com/our-etfs/ulty/

3. ROC에 대하여

많은 일드맥스 투자자들이 일드맥스 분배금이 대부분 ROC로 지급되니, “제 살 갉아먹기식 배당”이 아니냐는 비판을 한다.

이런 비판에는 오류가 있다.

1) ROC란?

Return Of Capital, 즉 자본환급을 뜻한다

일드맥스의 분배금 지급을 보면 대부분 ROC 100%로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보고

제 살 갉아먹기 배당이라는 비판을 하는 것 같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옵션 프리미엄 수익”도 미국 회계상 ROC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런 비판은 타당치 못하다

YieldMax의 경우, 실제 분배금은 주로 옵션 프리미엄에서 발생한다

즉, 수익이지만 회계상 ROC로 처리하는 구조인 것이지

실제로 자본환급이 일어나는 NAV하락은 아니라는 말이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옵션 손실인 경우에도 배당 지속성을 위해서 ROC로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인데,

옵션 프리미엄 수익도 회계상 ROC로 분류되어서 오해가 발생하는 것 같다

2) 미국 세법과 한국 세법의 차이

미국에서는 ROC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

반면에 한국은 ROC에 대해서도 과세하고 있다.

구분내용
서면번호서면-2025-소득-0168
날짜2025.02.06
내용거주자가 외국법인의 자본금의 반환(ROC)으로 지급받는 배당금은 배당소득 과세대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함

미국 세법상 ROC는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 투자자 입장에선 ROC로 지급되는 배당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는 불합리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제 살 갉아먹기 식 배당은 아니라는 소리다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는 것이 불합리하긴 하다)

4. YieldMax 주요 변화

글을 쓰는 2025년 10월 14일 일드맥스에서 중요한 발표를 했다

기존에 A~D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마다 1주의 간격을 두고

4주에 한번 배당을 하는 월배당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그룹 A~D는 모두 그룹2로 분류하되,

기존 주배당이었던 ETF들은 그룹1로 분류하여

배당락 및 배당 지급을 하루 차이가 나도록 매주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동되었다.

Tip 1) 배당 정보 미리 받는 방법

https://yieldmaxetfs.com/contact-us

위 주소에 메일주소를 적어서 신청하면

확정된 배당을 미리 받아볼 수 있다

굳이 어지러운 토스 커뮤니티에 들어가지 않아도

미리 배당을 알 수 있으니

일드맥스 투자자라면 꼭 신청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Tip 2) 양도세 헷징

어찌되었든 커버드콜 상품은

구조상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는데,

포트폴리오의 다른 부분에서 발생한 매매차익을

커버드콜에서 발생한 매매차손과 통산하여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Tip 3) 수익 실현의 한가지 방법

많은 사람들이 방치형 투자를 한다

수익 실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배당주는 매주 강제로 수익을 실현해준다

강제로 실현된 배당수익으로

다른 주식을 매매하거나

다시 배당주에 재투자 하는 등 활용방법이 다양하니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을 고배당 주식으로

채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5. 커버드콜 비판에 대한 의견